충북도, 청주국제공항 발판 삼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방위 드라이브

  • 충청
  • 충북

충북도, 청주국제공항 발판 삼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방위 드라이브

뷰티·의료·웰니스 접목한 ‘충북형 스토리라인’ 발굴… 경유지 탈피, 체류형 자원순환 유도
민선 9기 민생 실용 행정 초점… 오는 8월 ‘충북 관광 대전환! 추진전략’ 최종 종합 발표

  • 승인 2026-07-09 08:2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의료·웰니스, K-뷰티, MICE 산업을 결합한 입체적인 복합 관광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지역 특화 산업인 바이오와 뷰티 인프라를 연계한 독창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파편화된 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 전략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도는 오는 8월까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담은 종합 전략을 수립하여 청주공항을 단순 경유지가 아닌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고 지역 민생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가 중부권 거점인 청주국제공항의 가파른 영토 확장에 발맞춰, 해외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객을 지역 내로 깊숙이 끌어들이기 위한 입체적인 복합 관광 체계 구축에 착수한다.

충북도는 10일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내 관광·의료·바이오 산업을 총괄하는 주요 행정 부서와 유관 기관, 학계, 항공·여행 업계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북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석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략 회의는 정부가 올해 하반기 최종 고시할 예정인 국가 최상위 공항 계획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충북도의 역량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청주국제공항을 허브로 삼아 충북 관광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첫 구동 타임라인이다.

그동안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이용객들이 충북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경유지'로 소비했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메커니즘이다. 이들이 도내에 장기 체류하며 소비를 일으키도록 유도해 공항 활성화가 지역 소상공인 경기 회복과 직결되는 실용적 자원순환 구조를 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날 회의는 컨트롤타워인 이복원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도 관광과·보건정책과·첨단바이오과·바이오정책과·충북경제자유구역청·균형발전과는 물론 청주시,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 충북관광협회, 충북연구원,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등 지역 거버넌스가 총출동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형 인바운드 복합 관광 상품 개발 3대 타깃 분야는 △ 글로벌 메디컬 웰니스 고도화다. 충북의 고도화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의료관광 패키지 및 힐링 웰니스 연계 데이터 구축한다.

△ 오송 인프라 연계 K-뷰티 자원화다. 화장품·바이오 제조 거점인 오송의 특장점을 살려 외국인 여성 및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뷰티 체험·쇼핑 관광 벨트화에 있다.

△ 공항 국제노선 맞춤형 MICE 상품이다. 청주공항 신규 취항 국제 도시별 맞춤형 인센티브 관광 및 복합 기업 회의(MICE) 프로그램 스크리닝 및 마케팅 지원이다.

충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각 부서와 시·군별로 파편화되어 운영되던 우수 관광 자원들을 하나로 묶어, 지역 핵심 산업과 유기적으로 접목한 독창적인 '충북형 관광 스토리라인'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외 방문객이 머물고 숨 쉬는 충북"으로의 체질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민선 9기 충북도정의 핵심 가이드라인인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의 이념을 행정 현장에 그대로 이식해, 보다 구체적이고 시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담은 '충북 관광 대전환! 추진전략'을 오는 8월 중 종합 수립해 대외에 정식 선포할 계획이다.

조성돈 충북도 관광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청주국제공항 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하드웨어 확충 사업과 발맞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명실상부한 중부권 관문공항에 걸맞은 글로벌 수용태세를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조 과장은 "단순한 물량 공세식 홍보 마케팅을 지양하고 오송의 바이오·K뷰티, 청주의 첨단 기술 등 지역 명품 산업 자산과 문화 관광이 정밀하게 융합되는 독보적인 인바운드 상생 전략을 체계적으로 가동해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민생 경제 활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5. 5명 사망 사고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473건 법 위반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