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단양에 펼쳐진 보랏빛 향연…가곡면 버베나 꽃밭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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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단양에 펼쳐진 보랏빛 향연…가곡면 버베나 꽃밭 절정

주민들이 함께 만든 6만4천 본의 꽃길…남한강과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

  • 승인 2026-07-09 07:4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 가곡면 아평쉼뜰 일대에 조성된 1만 1천㎡ 규모의 보랏빛 버베나 꽃단지가 만개하며 초여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일 품종으로 통일감을 높여 더욱 화려한 경관을 완성했으며, 인근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등과 연계되어 지역의 대표적인 계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꽃밭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식재하고 정성껏 가꾼 공동체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가곡면의 새로운 상징이자 특별한 관광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도 1) 가곡면에 핀 버베나(1)
초여름 절정을 맞은 단양 가곡면 아평쉼뜰 버베나 꽃밭에서 어린이들이 꽃길을 걸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사진=단양군)
초여름 단양군 가곡면이 끝없이 이어지는 보랏빛 버베나 꽃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양군은 가곡면 사평리 아평쉼뜰 일원에 조성한 버베나 꽃단지가 만개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계절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약 1만1천㎡ 규모의 꽃밭에는 보랏빛 버베나가 빈틈없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꽃과 초록빛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남한강의 시원한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어디에서 카메라를 들어도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가족 나들이는 물론 연인과 친구들이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꽃밭의 규모와 통일감을 더욱 높였다. 지난해에는 버베나와 백일홍을 나눠 심어 다양한 색채를 연출했지만, 올해는 양쪽 부지 모두를 버베나로 채워 더욱 넓고 화려한 보랏빛 경관을 완성했다.

보도 1) 가곡면에 핀 버베나(2)
초여름 절정을 맞은 단양군 가곡면 아평쉼뜰 버베나 꽃밭에서 어린이들이 보랏빛 꽃길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아평쉼뜰은 단양 시내에서 접근이 편리한 데다 인근 패러글라이딩 체험장과 남한강 관광지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코스로도 손꼽힌다.

이번 꽃밭은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가곡면 새마을남녀협의회와 사평2리 주민들은 숙근버베나 6만4천 본을 직접 식재한 뒤 꾸준히 관리하며 지금의 아름다운 꽃단지를 조성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진 버베나 꽃밭은 계절 경관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가곡면의 새로운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

꽃밭 조성에 참여한 주민들은 "정성껏 심고 가꾼 꽃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가곡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문영 가곡면장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버베나 꽃밭이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초여름 단양을 찾는 방문객들이 고운골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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