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 농어업중심지 도약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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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 농어업중심지 도약 '총력'

  • 승인 2026-07-08 15:3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8-해남군 스마트농업 메가클러스터
전남 해남군 스마트농업 메가클러스터,(사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기후변화 대응 연구시설과 스마트농업 인프라를 집적한 대규모 농업혁신 기반을 구축하며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와 실증, 교육, 기술 보급을 연계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농어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민선 9기 핵심 농정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농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연구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국가 거점기관으로, 기후변화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 수립,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구 기반도 함께 확대된다. 해남·완도·나주 지역의 기존 과수연구 기능을 통합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연구단지와 연계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연구단지 내에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채소 종자 전문생산단지, 기업 연계 과수 창농지원단지 등 첨단 농업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교육과 연구 기능도 강화된다. 교육·연수시설과 민간 연구개발(R&D) 시설, 마늘·고구마 육종시설 등이 추가되면 연구개발부터 실증, 기술 이전과 교육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미래형 농업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품종과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연구 성과를 현장에 보급하는 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 기술의 상용화와 관련 기업 유치,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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