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호주 식탁 오른 '임금님표 이천쌀'…브랜드 수출 시대

  • 전국
  • 수도권

미국·호주 식탁 오른 '임금님표 이천쌀'…브랜드 수출 시대

  • 승인 2026-07-08 15:1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임금님표 이천쌀 수출 2
임금님표 이천쌀 수출 경쟁력 확보 (사진=이천시 제공)
국내 대표 브랜드 쌀인 '임금님표 이천쌀'이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과 호주를 잇달아 공략하며 단순한 농산물 수출을 넘어 지역 농업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줘 주목받고 있다.

시는 8일 신둔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 수출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 행보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해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 농협과 유통업계 관계자,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해 수출 확대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19.76톤 규모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6월 호주 시드니로 올해 두 번째 수출을 마친 데 이어 해외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해외 진출은 일회성 성과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미국 시장 접근성이 높아졌고, 호주 수출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출국 다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쌀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역시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은 이제 생산량보다 브랜드 가치와 품질 관리 등이 결합되어야 해외 소비자의 선택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례에서 보여주었다.

이천시도 생산에만 머물지 않고 유통과 수출, 해외 홍보를 연계하는 전략에 무게를 싣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기반을 넓히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미국으로 향하는 이번 수출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쌀의 품질과 신뢰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민선 9기에는 생산부터 유통, 수출, 마케팅까지 통합 경쟁력을 강화해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의 세계화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연이은 수출 성과는 지역 특산물도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천=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새벽 물폭탄에 대전·충남 침수 속출… 42명 탄 버스 배수로 빠져
  2. 교명도 본부 위치도 미정…충남대 구성원 '통합신청서 제출 안 된다'"
  3. 싸이카부터 암행까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 단속 나선다
  4.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공감대 관건… 대책위 구성 촉각
  5. 재판받던 대전교도소 교정 공무원 숨진 채 발견
  1. ETRI,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범출연연'으로 확대
  2.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속 ‘보완수사요구권’ 다시 쟁점으로
  3.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 책임담임제 '호응'…종합 만족도 93.9%
  4. 연설문 대신 PPT… 오석진 교육감 새로운 대전교육 비전 제시
  5. 대전조차장역 SRT 탈선 항소심서도 유죄… 형량 낮아진 이유는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갔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에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전북 등 6개 시·도다.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전남·광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됐고, 제주는 '관심' 단계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사업 재설계, 불요불급 사업의 과감한 정리 등 공직자들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재정 건전화 방안을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3칸 굴절차량(버스) 도입 등 다수의 민선 8기 추진 사업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날 허 시장은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재정 부족분은 5400억 원, 내년에는 69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적극적인 재원 발굴 대책뿐만 아니라 지출 규모를 대폭 삭감해 재정 수지..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가 7000선마저 위협받자 개미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전체적인 주가 흐름이 우하향하자 투자자들은 연일 흐르는 주가에 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 내린 7246.79, 코스닥은 5.56% 내린 78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7452.48로 출발해 오전 10시 7791.66까지 상승하며 반등을 도모하는 듯했으나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1시 31분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