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원의 품격이 의회의 품격'…의정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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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의원의 품격이 의회의 품격'…의정 역량 강화

일방적 주입식 강의 탈피…역할극·조별 토론 등 소통 중심 워크숍 진행
의원들 머리 맞대고 '행동헌장' 직접 제정…"실력으로 시민 신뢰 보답"

  • 승인 2026-07-08 10:5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10대_인천광역시의회_의원_교육연수
인천광역시의회가 지난 7일 아트센터인천 이벤트홀에서 '제10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들의 품격, 협치의 실력'을 주제로 교육연수를 개최했다.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제10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들이 앞으로 4년간의 다양한 의정활동 방향을 미리 세우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아트센터인천 이벤트홀에서 '제10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들의 품격, 협치의 실력'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존의 딱딱하고 일방적인 강의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의원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감 넘치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갈등 해결을 테마로 한 역할극 시간에는 의원들이 각각 의원, 공무원, 주민(민원인) 역할을 직접 맡아 실제 의정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대립 상황을 재현했다. 의원들은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공무원에게는 신뢰를 얻고 시민에게는 감동을 주는 소통 솔루션을 스스로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소통 특강에서는 정책 제안 회의를 가정해 상대를 존중하는 '수용적 화법'을 실습했다. 참석 의원들은 예산과 정책을 다룰 때 필요한 '논리적 설득'뿐만 아니라, 주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동료 의원과 상생하기 위한 '감정적 공감'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아울러 조별 토론에서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의원들이 스스로 의정활동의 이정표가 될 '제10대 인천시의회 행동헌장'을 직접 작성하고 공식 선포했다. 외부에서 주어진 규칙이 아닌,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발적으로 정립한 '시민 앞의 맹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종혁 의장은 "오늘 연수는 단순히 교육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신뢰하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제10대 인천시의회의 비전과 가치를 함께 세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들은 화려한 언변보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정쟁보다는 협치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박 의장은 "우리 손으로 함께 만든 행동헌장과 다짐을 향후 모든 의정활동에서 철저히 실천해 300만 인천시민에게 가장 신뢰받고 품격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이번 교육연수를 시작으로 의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연구와 토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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