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음성 복합 1호기' 준공, 석탄서 LNG 전환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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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음성 복합 1호기' 준공, 석탄서 LNG 전환 첫 결실

561㎽급 설비로 충북 전력 수요 대응…여름철 수급 안정 기여
복합발전 효율 57.75% 확보, 탄소 저감·공급 안정성 동시 실현

  • 승인 2026-07-08 10:1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충북의 낮은 전력자립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노후 석탄화력을 친환경 LNG로 전환한 561MW 규모의 '음성 복합 1호기'를 준공했습니다.

이번 발전소는 최신 가스터빈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확보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낮췄으며, 건설 과정에서 약 2,000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향후 2030년까지 2호기 준공을 완료하여 약 87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중부권의 핵심 발전 거점이자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한국동서발전 '음성 복합 1호기' 준공식 참석자들이 무대에서
한국동서발전 '음성 복합 1호기' 준공식 참석자들이 무대에서 준공을 기념하는 점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충북의 낮은 전력자립도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핵심 발전 설비가 음성에서 운영 기반을 갖췄다.

한국동서발전㈜는 7일 음성발전본부에서 '음성 복합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실 임순묵 보좌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이원주 에너지전환정책실장,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들어선 음성 복합 1호기는 561㎽ 규모의 천연가스(LNG) 발전소다.

국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 고효율 LNG 발전으로 전환한 첫 사례로, 전력자립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수준인 충북의 공급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2014년 지역주민들의 발전소 유치 청원을 계기로 출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5년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고,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거쳐 2022년 11월 본공사에 들어갔다. 이후 약 43개월의 공사를 거쳐 올해 5월 준공됐다.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경제 효과도 뒤따랐다. 발전소 조성 과정에서는 수백 개의 지역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지역 업체 참여와 지역자원 활용, 특별지원금, 지방세 등을 통해 2000억 원 이상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냈다.

설비에는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최신 가스터빈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인 57.75%의 복합발전 효율을 확보했으며, 동절기에는 기존보다 5~10% 이상 출력 향상이 가능하다.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도 크게 낮춰 발전효율과 환경성을 함께 강화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처음으로 발전 연료인 LNG를 직접 도입해 연료조달 경쟁력도 높였다. 고효율 설비와 안정적인 연료 공급 기반을 갖춘 음성 복합 1호기는 약 8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명호 사장은 "음성 복합 1호기는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배출 저감을 함께 실현하고, 지역과 성장하는 안전한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복합발전소는 2027년 9월부터 2호기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2030년 2호기까지 준공되면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는 중부권 핵심 발전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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