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군소음 피해보상금 33억 5000만 원 조기 지급

  • 충청
  • 충북

충주시, 군소음 피해보상금 33억 5000만 원 조기 지급

충주비행장 인근 9개 면·동 1만 3194건 대상…7월 10일까지 입금

  • 승인 2026-07-08 10:1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군소음 피해보상금이 예년보다 50일 빠른 일정으로 지급되면서 충주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부담 완화와 지역 소비 회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는 민선 9기 핵심 목표인 '시민 중심의 신속한 행정' 실현을 위해 올해 군소음 피해보상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 항공기 소음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지급 대상은 국방부가 지정한 충주비행장 인근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이다. 대상 지역은 금가면 등 9개 면·동이며, 지급 규모는 모두 1만 3194건에 약 33억 5000만 원이다.

보상금은 7월 10일까지 대상자 본인 명의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시는 이번 조기 지급이 단순 피해보상을 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과 골목상권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직권 정정과 이의신청 대상자에 대한 2차 지급도 8월 중 신속히 마무리해 보상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 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군 항공기 소음 피해를 묵묵히 인내해 준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보상 혜택을 드리는 것이 시의 당연한 도리"라며 "시민들이 행정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빠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관내 소음대책지역은 2020년 국방부가 지정했다. 대상지는 ▲금가면 ▲대소원면 ▲동량면 ▲소태면 ▲엄정면 ▲중앙탑면 ▲달천동 ▲목행동 ▲칠금·금릉동 일부 지역이다.

보상 대상 해당 여부는 군소음포털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2.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3.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4. 5명 사망 사고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473건 법 위반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