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미션데이&비전위크 맞아 ‘환우 위로 힐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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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미션데이&비전위크 맞아 ‘환우 위로 힐링콘서트’ 개최

  • 승인 2026-07-08 09:48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명지병원 미션데이&비전위크, ‘환우 위로 힐링콘서트’ (1)
명지병원, 미션데이&비전위크 맞아 '환우 위로 힐링콘서트' 개최(사진= 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이 7일 오후 '2026 미션데이&비전위크'를 맞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환우 위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미션데이&비전위크는 이왕준 이사장이 취임한 2009년을 환자제일주의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환자 중심 의료철학과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다. 올해는 환자제일주의의 가치를 보다 직접적으로 실천하고자, 환자와 보호자 곁으로 찾아가는 콘서트를 마련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15분에는 몸이 불편하거나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입원 환자들을 위해 연주자들이 직접 병실을 찾아가 연주하는 베드사이드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암병동과 해외환자병동, 병동 휴게실, 숲마루 검진센터 등을 찾아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베드사이드 콘서트는 명지병원이 국내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정례적으로 운영해 온 병실 음악회로, 경기필하모닉과 세종솔로이스츠 등 세계적 수준의 연주단체도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에는 확진 환자들을 위해 음압격리병동에서 콘서트를 열어 영국 BBC 뉴스에 소개되는 등 명지병원을 대표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어 환우 위로 힐링콘서트는 C관 7층 대강당에서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진행됐다.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Joy of Strings)의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양제경, 피아니스트 케이 김경은과 최선미, 바이올리니스트로 나선 이왕준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출연진은 모두 행사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명지병원이 이처럼 음악을 통해 환자를 위로하고 환자제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배경에는 2011년 예술을 통한 치유를 목표로 국내 최초 개소한 예술치유센터가 있다. 센터는 음악·미술·연극·무용동작 등 4개 분야의 환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연간 200회 이상의 로비음악회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은 물론 삶의 의지와 존엄까지 돌보는 전인적 치유를 이어오고 있다.

김인병 병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음악을 통해 환자제일주의의 가치를 나눴듯,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생명의 가치를 지키고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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