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명품수박, 경쟁력 제고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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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명품수박, 경쟁력 제고 기술 도입

“수박도 여름엔 모자를 씁니다”

  • 승인 2026-07-08 09:3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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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최근 노지 수박 재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여름철 강한 햇빛 아래에서 자라는 수박에 '모자'를 씌우는 이색 풍경이 고창 수박 재배 현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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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최근 노지 수박 재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노지 수박 재배 현장을 점검하며,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다양한 현장 기술 적용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수박 하나하나에 하얀 부직포를 씌워 놓은 모습이 마치 모자를 쓴 듯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는 강한 직사광선을 차단해 열과와 피수박 발생을 줄이고, 당도 높은 명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한 핵심 재배기술이다.

이와 함께 저온기 수박 재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보급되는 터널 자동개폐시설은 온도와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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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최근 노지 수박 재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이러한 현장 중심 기술 도입은 단순한 생산을 넘어 고창 수박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농업인의 경험과 과학기술이 결합 되면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박 재배에 적용되는 작은 기술 하나가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을 지속 적으로 발굴·보급해 농업인의 부담은 줄이고 소득은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시범사업을 확대해 고창 수박이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리적 표시를 기반으로 한 명품 수박 브랜드 육성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와 협력해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재배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고창 명품 수박은 농업인의 땀과 기술이 만들어낸 결실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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