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년정책·민생현안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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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년정책·민생현안 방안 논의

민선 9기 첫 국·소·본부장회의 개최

  • 승인 2026-07-07 15:3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민선 9기 첫 국소본부장회의
경주시는 민선 9기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민선 9기를 시작한 경주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 기반 강화와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첫 국·소·본부장회의에서 각 부서의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 우선 논의됐다. 주 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주택 구입 비용을 장기간 분할 부담하는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 여부도 다각도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기관 폐교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신경주대학교 파산이 지역 상권과 일자리, 소비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마무리되지 않은 대형 현안도 다시 점검한다. 시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과정에서 추진하기로 한 각종 국책사업의 진행 상황을 전반적으로 재확인하고, 지연되고 있는 사업은 정부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정상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과 연계된 축구단 훈련센터 조성사업 등 미완료 사업에 대해서도 추진 동력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 현안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용황택지개발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신경주역과 도심을 오가는 택시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금 개선책도 검토하기로 했다.

관광객 증가에 대응한 교통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황리단길 환승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첨성대 주변 이면도로의 주차 운영 방식을 재정비해 주말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행정의 성과는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청년에게는 정착의 희망을, 기업에는 성장 여건을, 시민에게는 더욱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현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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