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포천 수해 복구사업 마무리 단계…우기 대비 취약구간 집중 관리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가평·포천 수해 복구사업 마무리 단계…우기 대비 취약구간 집중 관리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율 98% 이상 달성
행정절차 단축으로 공사 속도 높여
미완료 7개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 승인 2026-07-07 10: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 전경(1) (1)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포천시의 재해복구사업이 대부분 완료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남은 대규모 개선복구사업에 대해서도 우기 기간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가평군은 재해복구 대상 329곳 가운데 323곳을 완료해 98.2%의 복구율을 기록했으며, 포천시는 181곳 중 180곳을 마무리해 99.4%의 복구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0.0%, 2년 전 85.3%보다 높은 수준으로, 대부분의 복구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복구사업은 피해 시설을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 기능복원사업과 재해 재발을 막기 위해 구조를 개선하는 개선복구사업으로 구분된다.

특히 개선복구사업은 하천의 유량과 유속을 고려한 구조 보강 등 안전성을 높이는 공정이 포함돼 설계부터 시공까지 충분한 공사기간이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법정 30일이 소요되는 사전심의는 평균 13일로, 10일이 걸리던 계약심사는 평균 5일로 줄여 시·군의 사업 발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다만 우기 이전 준공이 어려운 가평 지역 개선복구사업 6곳과 포천 왕숙천 정비사업은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공사기간이 충분히 확보돼야 구조적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규모 개선복구사업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시간당 104㎜의 기록적인 폭우로 약 204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후 일부 사업은 행정절차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지면서 공사기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 요인으로 이어졌다.

도는 이 같은 사례를 계기로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고, 가평군과 포천시에 대한 행정지도를 확대해 남은 복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기 동안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구조적 대책으로는 취약구간 9곳을 정비하고, 톤마대 6,671개를 교체했으며 하천 준설 작업도 마쳤다.

비구조적 대책으로는 스마트 영상센터를 통한 약 19만8천 대의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6개 대피소를 확보해 최대 1,515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민간과 행정기관, 경찰, 소방 등 223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도는 남은 중점관리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를 지속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5명 사망 사고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473건 법 위반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