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면 '골정지', 은은한 향 가득한 연꽃 만발… 관광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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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면천면 '골정지', 은은한 향 가득한 연꽃 만발… 관광객 발길 이어져

낮에는 연꽃, 밤에는 야간조명으로 낮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 승인 2026-07-07 08:2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사진3)골정지 연못 전경
골정지 연꽃 전경(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 면천면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인 '골정지'에 여름을 알리는 연꽃이 활짝 피어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암 박지원의 애민정신이 깃든 당진시 면천면 골정지(骨井池)에서 최근 연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골정지는 1797년부터 1800년까지 면천군수로 재임한 박지원이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수리 시설이다. 버려진 연못을 준설해 제방을 쌓고, 중앙에 건곤일초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향교의 유생들을 교육했다.

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연꽃은 7월 들어 절정을 이루며 골정지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특히, 골정지 연꽃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직경이 약 25cm에 이를 정도로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면천면 성상리에 위치한 골정지는 조선 시대인 1797년부터 1800년까지 면천군수로 재임했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정비한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곳이다.

탁기연 문화예술과장은 "하트 모양의 아름다운 골정지에 연꽃이 만발해 그 경관을 더 하고 있다"며 "골정지 연꽃과 함께 잠시 무더위를 잠시 잊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골정지는 낮에는 연꽃이, 밤에는 야간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여름철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골정지 인근에는 면천읍성과 대나무 숲·1100년의 세월을 간직한 면천 은행나무·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레트로 감성의 카페와 미술관 등이 밀집해 있어 당진의 대표적인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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