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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6일 충남보훈단체 방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6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조철기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충남보훈단체를 차례로 방문한 뒤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도청 기자실 등을 찾아 전반기 의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일정은 도의회 전반기 출범을 맞아 도정의 주요 협력 기관들과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눈길을 끄는 건 첫 방문지가 노인회와 보훈단체였단 점이다. 의장단이 임기 시작 직후 주요 기관을 방문하는 것은 일상적인 관례지만, 첫 일정으로 노인회와 보훈단체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수현 지사가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충효예 정신'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첫 방문지를 노인회와 보훈단체로 정한 것은 민선 9기 충남도정의 핵심 가치인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도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도와 도의회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달 1일 취임 직후 첫 결재로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통하는 도지사실 추진 계획'에 서명했다. AI 대전환과 함께 충효예 정신을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 어르신·국가유공자 최고 예우, 청소년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박 지사는 당시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려면 어르신과 부모에 대한 효,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보훈을 실천해야 한다"며 "충효예 정신을 도정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장승재 부의장(서산2·더불어민주당)은 도정과 무관한 의회의 독자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도의장과 충남지사의 소속 정당은 같지만, 지사가 도의원들의 상급자도 아니고 우리가 도정방향을 따라갈 이유는 없다. 의회에서 독자적으로 결정한 행보"라며 "충남지사의 충효예 정신 방향과 목표를 의회가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외부에서)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정 선택의 핵심 배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철기 의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노인회·보훈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남도의회는 노인복지와 보훈단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예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충남도의 '충·효·예 충남 정신 계승 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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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