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폰 프리 스쿨' 찬성 흐름…교내 스마트폰 규제 공감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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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폰 프리 스쿨' 찬성 흐름…교내 스마트폰 규제 공감 '뚜렷'

  • 승인 2026-07-06 11:09
  • 수정 2026-07-06 17:1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사진=도 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사진=도 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폰 프리 스쿨' 정책에 대해 도민 다수가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6일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조사 결과,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7.3%로 나타나 대다수가 제도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학부모(84.0%)와 기혼층(83.7%)에서 찬성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자녀를 둔 가구 중심의 공감대가 두드러졌다.

기존처럼 학교 자율에 맡긴 스마트폰 사용 제한 방식에 대해서는 52.5%가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해, 통일된 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규제 방식 선호도에서는 '학교별 자율 운영'보다 '제도적 일괄 규제'가 67.7%로 크게 앞섰다.

특히 학부모(73.7%)와 기혼층(72.8%)에서 일괄 규제 선호가 높아, 지역과 학교별 편차를 줄이려는 요구가 확인됐다.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2%가 '폰 프리 스쿨'이 실제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1.0%)에서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효과로는 '수업 집중도 향상 및 교권 보호'(27.6%)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학습 집중력 향상'(24.6%),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18.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려 요인으로는 '학생 반발 및 규정 미준수'(34.7%), '긴급 상황 연락 문제'(23.6%)가 지적됐다.

실제 시행 방식으로는 '등교 시 스마트폰 제출, 하교 시 반환'이 51.6%로 가장 선호됐다. 학부모층에서는 58% 이상이 해당 방식을 지지했다.

적용 범위는 '초·중·고 전체 도입'(33.1%)이 가장 많았고, '초등 전 학년 우선 적용'(27.2%)이 뒤를 이었다.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이 43.2%로 가장 높았으며, 학부모층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9.1%가 신속한 도입을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추진단 구성 및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을 거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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