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 성료…1만6000여 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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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 성료…1만6000여 명 발길

야외 독서공간 큰 호응
문화공연·북크닉 함께 운영
만족도 92.7% 기록

  • 승인 2026-07-06 11: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도심 속‘북크닉 명소’자리매김.잔디밭 도서관 1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 잔디광장에서 운영한 '잔디밭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야외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도심 속 야외 독서문화 공간으로 운영된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이 1만6000여 명의 이용객을 모으며 올해 운영을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 잔디광장에서 운영한 '잔디밭 도서관'에 총 1만6093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1581권의 도서가 대출됐고 편의물품 대여도 244건 이뤄졌다. 부산도서관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협력으로 26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존과 캠핑존, 시민서재 등을 운영하고 빈백과 선베드, 캠핑텐트 등을 갖춰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북요가와 재즈 북콘서트, 어린이날 버블쇼, 동화 클래식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야외 독서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329명 가운데 92.7%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재방문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85.7%로 집계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그늘막과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운영시간을 다양화하는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해 야외 독서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도서와 서가는 올가을 송상현광장에서 열리는 야외 도서관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잔디밭 도서관이 책과 자연, 휴식이 어우러진 시민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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