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여름철 폭우 대비 ‘양수기 선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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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여름철 폭우 대비 ‘양수기 선제 배치’

최근 3년간 피해 데이터 분석 바탕으로 취약지 21대 분산 배치
유관기관 공조 및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승인 2026-07-06 10:0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는 본격적인 풍수해기를 맞아 상습 침수 구역에 양수기 21대를 배치하고 24시간 긴급 기동 체계를 가동하며 선제적인 재난 방어 체계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과거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침수 위험 지역에는 양수기를 순환 또는 고정 배치하는 맞춤형 전략을 시행하고, 유관 기관 및 민간 단체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통합 대응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사전 정비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형양수기 배치사진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관내 상습 침수 구역과 저지대 일대에 대·중형 양수기 총 21대를 전격 배치하고, 즉각적인 수해 대응이 가능한 ‘24시간 긴급 기동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여름철 본격적인 풍수해기(7~10월)를 앞두고 충남 논산시가 수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재난 방어벽 구축에 돌입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관내 상습 침수 구역과 저지대 일대에 대·중형 양수기 총 21대를 전격 배치하고, 즉각적인 수해 대응이 가능한 ‘24시간 긴급 기동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3년간(2023~2025년) 지역 내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양수기를 미리 이동 배치하는 것이 초동 대처에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유동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요 거점과 상시 방어가 필요한 요충지를 나누어 맞춤형 배치 전략을 펼친다.

먼저 침수 우려가 큰 조절 구역에는 양수기를 순환 배치해 기동성을 높인다. 대상 지역은 ▲성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공사장 주변 ▲건양대학교 전·후문 및 관촉사 다락가든 일대 ▲가야곡농공단지 ▲농어촌공사 회전교차로 ▲은진 교촌사거리 ▲건양주유소 지하차도 등이다.

이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아호·원봉·우곤·숙진·채운 등 주요 배수장 5개소와 ▲성동·벌곡 등 마을 하천 합류 지점 4개소에는 양수기를 고정 배치해 침수 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현장에서 곧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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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질 경우 비축된 예비 양수기를 현장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우·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한다.(사진=논산시 제공)
시는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질 경우 비축된 예비 양수기를 현장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우·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한다.

재난 대응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도 공고히 한다. 충청남도와 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는 물론 민간 조직인 논산시 지역자율방재단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다져 비상 상황 시 통합 대응 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서 논산시는 올봄부터 농경지 인근 용·배수로의 흙모래와 쓰레기를 준설하고 잡초를 솎아내는 ‘논도랑치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하천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사전 정비 작업을 지속해 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지면서 선제적 예방 조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풍수해 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폭우가 내릴 때 반지하 주차장이나 저지대, 하천변 등 위험 구역으로의 접근을 절대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며, 안전 안내 문자나 재난 방송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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