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조선 기록유산 특별전 개막…실록 4대 사고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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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조선 기록유산 특별전 개막…실록 4대 사고본 첫 공개

유네스코 기록유산 전시

  • 승인 2026-07-06 09: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박물관, 조선 기록유산 특별전 개막…실록 4지
부산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 개최하는 특별기획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萬世에 전하노니'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조선왕조의 기록문화와 왕실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은 7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萬世에 전하노니'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 의궤, 조선통신사 기록물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급 왕실 문화재 등 총 169건 198점이 공개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전시품은 조선왕조실록 4대 사고본이다. 정족산·태백산·오대산·적상산 사고본이 한자리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태백산 사고본은 8월 2일까지 한정 전시된다.

전시는 조선의 기록 체계와 왕실 문화, 동래부를 통한 대외 교류의 역사를 중심으로 3부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국가 기록 보존 체계와 왕실 문화, 조선통신사를 통한 평화 외교의 역사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도슨트 해설과 오디오가이드, 큐레이터 특별 해설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에는 일부 일정에 맞춰 야간 개장도 진행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다만 8월 17일은 정상 개관하고 다음 날인 18일 휴관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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