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 한글과 선사 문화를 잇는 특별기획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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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 한글과 선사 문화를 잇는 특별기획전 선보여

7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무료 운영…유물·체험·교육 콘텐츠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 승인 2026-07-06 09:3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7월 7일부터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에서 우리말의 가치와 선사 시대 역사를 함께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우리말, 한글, 파른」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고고학자 손보기 교수의 업적을 중심으로 점말동굴 출토 유물과 우리말 고고학 용어의 형성 과정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제천시는 연세대학교 박물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유물 전시 체계를 구축하고, 점말동굴 유적지를 선사 문화 연구와 관광이 결합된 지역 대표 복합 문화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한글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말, 한글, 파른」개최
한글날 100주년 특별전 「우리말, 한글, 파른」이 열리는 제천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우리말의 가치와 선사 문화의 역사를 함께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관람을 넘어 우리말과 고고학, 지역 문화유산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우리말, 한글, 파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연세대학교 박물관이 함께 참여하며, 행사 기간 동안 모든 관람객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점말동굴 발굴을 이끈 고고학자 파른 손보기 교수의 연구 정신과 학문적 업적을 중심으로 우리말 고고학 용어가 만들어지고 정착해 온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전문적인 학술 내용을 일반 시민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참여형 전시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점말동굴에서 출토된 동물 뼈 화석과 구석기 석기, 빗살무늬 토기 등 주요 유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연세대학교 박물관 소장 점말동굴 관련 자료 가운데 대표 유물이 공개돼 점말동굴 연구의 역사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 해설과 영상 콘텐츠는 물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사시대 문화와 우리말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방학 기간을 맞아 지역 학생들의 역사·문화 체험학습 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연세대학교 박물관과 협력을 확대해 점말동굴 출토 유물을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을 선사 문화 연구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한글과 선사 문화라는 두 가지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점말동굴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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