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도병 기록 발굴 사업 11월까지 이어간다

  • 전국
  • 부산/영남

경북교육청, 학도병 기록 발굴 사업 11월까지 이어간다

-전시는 끝났지만…경북교육청 학도병 찾기 계속
-학도병 기록 교육자산으로…경북교육청 후속 사업 추진

  • 승인 2026-07-06 09:1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진)(학도병 찾기 카드뉴스)_02
(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6월 한 달간 운영한 학도병 기록물 전시회를 마무리한 뒤에도 관련 자료 발굴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교육청은 '소년의 시간' 전시를 통해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장에 나섰던 경북지역 학도병들의 삶과 기록을 소개했으며, 이를 계기로 기록 보존 사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참전 학도병들의 구술 영상과 사진, 학생증, 졸업장, 참전수기, 학적부 등 다양한 자료가 공개됐다.

특히 학교 학적부를 조사해 확인한 참전 기록과 전쟁 당시 유품 등이 함께 전시되면서 교육 현장에 남아 있던 역사적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전시 종료 이후에도 '경북 학도병 찾기 프로젝트'를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 추진한다.

경북지역 학교에 재학했거나 경북 출신으로 학도병으로 참전한 인물과 가족, 유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당시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이다.

도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사진과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디지털화하고, 생존 학도병과 유족을 대상으로 한 구술 조사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쟁 당시 학생들의 경험을 보다 입체적으로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기록 조사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학적부 조사에 이어 현재는 중학교와 여학교 학적부까지 범위를 넓혀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시 학제 특성상 현재의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기록이 중학교 학적부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교육청은 앞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계자료집과 기록물 도록, 교육자료, 전시 콘텐츠 등으로 제작하고, 건립이 추진 중인 경북교육박물관의 상설 전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도병들의 희생과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작은 자료 하나도 소중한 역사인 만큼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천안법원, 공사대금 명목 대출금 유용한 60대 남성 징역 1년
  3.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4.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5.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1.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2.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3.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4.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5.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금산 신안사 대광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신안사 대광전은 도의 지속적인 보존·관리와 학술 조사를 통해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꾸준히 보존했으며, 이번 보물 지정 예고로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신안사 대광전은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6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1638년 중창과 1840년 중수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2023년 연륜연대 분석 결과, 건립 시기는 1583년으로 밝혀져 16세기 불전 건축의 원..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의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관측하는 농업 정책의 과학적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사의 팔콘9 발사체로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한국 최초의 독자 농림특화 위성으로, 해외 위성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공 관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주항공청과 함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에 협업했다. 이 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km로 3일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