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고민 줄인 수원…맛집도 여행이 되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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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고민 줄인 수원…맛집도 여행이 되는 도시

  • 승인 2026-07-06 08:3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수원맛집 100선, ‘터치수원’ 앱에서 만나세요!
수원맛집 100선, '터치수원' 앱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관광객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지역 대표 음식점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묶었다. 관광지와 맛집을 연결하는 디지털 안내 서비스를 통해 '먹는 여행'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6일부터 관광 애플리케이션 '터치수원'에서 '수원맛집 100선'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점 100곳을 한데 모아 관광객들이 손쉽게 검색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든 미식관광 플랫폼이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지원해 해외 관광객도 언어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은 앱을 실행하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음식점을 거리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식 종류를 살펴본 뒤 대표 메뉴와 영업시간, 주차 가능 여부, 연락처 등을 확인하고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별도의 검색 과정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

예전에는 관광 명소를 둘러본 뒤 인터넷 검색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존해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제는 관광 플랫폼 안에서 여행과 식사를 함께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온라인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 안내도 확대한다. 주요 관광지와 관광안내소에는 '수원맛집 지도(푸드맵)'를 비치하고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와 연결한다.

시 홈페이지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프랑스어와 스페인어까지 포함한 6개 언어 버전의 푸드맵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관광산업에서 음식은 더 이상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다. 특정 음식을 맛보기 위해 여행지를 찾고, 지역의 음식문화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소비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수원시의 이번 서비스는 지역 음식문화를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길어질수록 숙박과 식음료, 쇼핑 등 지역 소비도 함께 늘어난다. 결국 맛집 안내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경제 확대를 위한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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