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참사 3주기’ 추모주간 선포… 열흘간 경건한 애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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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 참사 3주기’ 추모주간 선포… 열흘간 경건한 애도 랠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운영… 도내 전역 차분하고 경건한 추모 분위기 조성
신용한 지사, 첫날 시민분향소 전격 참배…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엄숙한 기강 확립”

  • 승인 2026-07-06 08: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3년 전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가슴 아픈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도민과 함께 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충북 전역에 엄숙히 선포됐다.

충북도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깊은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을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주간'으로 전격 지정해 운영한다.

추모주간 첫날인 6일 오전, 신용한 충북지사는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직접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을 엄숙히 애도했다. 신 지사는 이어진 도청 직원 조회에서 "이번 3주기 추모주간이 전 도민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기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경건하고 차분한 자세로 업무와 민생 현장에 임해달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도 사령탑은 추모 기간 동안 공직 전반에 걸쳐 엄숙하고 기강 있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강화된 복무 방침과 추모 매커니즘을 가동한다.

충북도는 이번 추모주간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내 전역의 안전 불감증을 완전히 종식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의 사각지대를 꼼꼼히 스크리닝하는 대대적인 행정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참사 당일인 15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부와 지자체, 유가족, 생존자, 시민단체가 대등하게 마주하는 3주기 추모행사가 엄수된다. 이번 행사는 상처를 보듬는 '기억과 애도'의 장인 동시에, 백년대계 차원의 재난 안전망 구축을 선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번 3주기 추모주간은 우리가 마땅히 기억해야 할 안타까운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더 안전한 충북'을 기필코 완성하겠다는 공직사회의 굳은 결의의 시간"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안전한 내일을 향한 발걸음에 한마음 한뜻으로 엄숙하게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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