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3대 메가프로젝트’ 정조준… 오창에 ‘반도체 가스 평가지원센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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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3대 메가프로젝트’ 정조준… 오창에 ‘반도체 가스 평가지원센터’ 띄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230억 투입… 오창과학산단 내 지상 2층·연면적 1,320㎡ 규모 조성
SK하이닉스 ‘100조 투자’ 행정 지원 보폭 맞춰 소부장 생태계 경쟁력 압도적 고도화

  • 승인 2026-07-06 08: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반도체 특수가스의 기술 자립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2030년까지 총 230억 원을 투입하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센터는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가스의 정밀 분석과 국산화 시험인증 체계를 총괄하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연계한 반도체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오창 지역을 차세대 반도체 첨단 소재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청주시가 글로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초대형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시는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이자 필수 소재인 특수가스의 기술 자립과 안전성 검증을 전담할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전격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기점으로 도비와 시비 80억 원, 민간 투자 50억 원 등 총사업비 230억 원의 메머드급 재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기획 프로젝트다.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가 들어설 고밀도 타깃 공간은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로 낙점됐다. 연면적 1320㎡(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가스의 정밀 품질분석과 독성·안전성 평가, 국산화 시험인증 체계 수립을 총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및 첨단 패키징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3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고기능 특수가스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반도체 수율(합격품 비율)을 좌우하는 미량 불순물 평가와 공정 적합성 검증 등 정밀 분석 기술의 국산화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 핵심 사업은 △하드웨어 인프라(장비 고도화) : 반도체 가스 기초 품질 및 정밀 안전성 평가를 위한 최첨단 전문 장비 30종 전격 도입. △인증 인프라(표준화 쇄신) : 글로벌 규격에 부합하는 가스 소재 시험평가·분석·인증 지원 체계 및 한국형 표준 매뉴얼 수립. △거버넌스 인프라(네트워크 강화):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 소부장 기업,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잇는 기술협력 생태계 네트워크 조성 등이다.

시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고순도 가스 소재의 기술 자립을 촉진하고,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거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조 라인을 가동할 수 있도록 두터운 방어막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테크노폴리스 내 진행 중인 SK하이닉스의 100조 원 규모 신규 팹(Fab) 투자 계획에 대한 초고속 행정 지원 궤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이번 오창 특수가스 센터를 중심으로 후방 산업인 소부장 생태계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청주시 신성장전략국 관계자는 "반도체 특수가스는 산업의 명운을 가르는 핵심 산소와 같은 존재로, 이번 평가지원센터 유치는 관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탑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릴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오창과학산단을 차세대 반도체 첨단 소재의 메카로 육성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반기 타임라인 가동에 전 가용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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