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청년 창업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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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청년 창업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

성남시, 창업보다 어려운 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

  • 승인 2026-07-06 07: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인국 사진
(사진=이인국 경기본부장)
청년 창업기업 상당수는 제품 개발과 기술력 확보에는 성공하지만 정작 소비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방법을 찾지 못한다.

온라인 광고는 비용이 부담되고, 브랜드를 만드는 일도 전문성이 필요하다. 결국 기술보다 홍보 부족이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성남시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청년 창업 재도약 지원사업'은 이런 현실을 겨냥했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히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육과 전문가 진단,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기업별로 필요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성장 방법'을 함께 지원하는 셈이다.

창업 지원은 이제 창업자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창업 이후 가장 큰 고민인 마케팅을 공공이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의미가 있다.

물론 지원 대상은 25개 기업으로 제한적이다. 더 많은 청년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대와 후속 지원체계 마련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창업의 성공은 아이디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시장과 연결하는 일 역시 창업정책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번 성남시의 시도가 일회성 사업을 넘어 청년기업 성장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 진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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