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컨소시엄,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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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컨소시엄,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공사비 2,900억 원 투입…2030년 10월 준공 목표

  • 승인 2026-07-06 10:45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부지 전경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부지 전경.(사진=정진헌 기자)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공사의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심사 결과 HJ중공업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HJ중공업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벡스코 제3전시장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8,809㎡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약 2,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HJ중공업을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동원개발, 태림종합건설, 온라이프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실시설계와 공사가 연계되는 설계·시공 병행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컨소시엄은 전체 공사기간을 50개월로 제시했으며, 오는 9월 우선시공 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본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2030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공사 기간에도 기존 벡스코 제1전시장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계별 시공계획을 마련해 전시장 운영과 공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벡스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기존 전시시설의 높은 가동률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대형 국제회의와 전시회 유치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부산시는 2023년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4년 이를 완료했으며, 이후 대형공사 입찰 방식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입찰을 진행했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구축해 부산의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과정에서도 기존 전시장 운영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 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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