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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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 선정돼

약목원 복성리 일원

  • 승인 2026-07-05 14:4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도시재생 사업구역인 역목면 복성리 일원
약목면 복성리 일원 (사진=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가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활환경과 공동체 기능을 함께 개선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칠곡군은 총사업비 142억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 정비와 생활기반시설 확충,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아우르는 도시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주택 71호가 정비되고 약 1.15㎞에 이르는 골목길이 주민 친화형 보행공간으로 개선된다. 주민 안전을 위해 스마트 보안등 30개와 CCTV 5개를 설치하고, 25면 규모의 친환경 주차장을 조성해 부족했던 주차 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칠곡가시나길과 연결되는 생활 산책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걷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교육과 문화, 소통 기능을 갖춘 '365 인생활력 허브센터'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해 주민 교류의 중심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초세대 놀이터를 조성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과 다양한 마을사업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복성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주택 노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칠곡군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마을만들기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처별 지원사업을 하나의 계획으로 묶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 전략이 공모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계획을 인정받아 칠곡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6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10개 대상지 가운데 경북에서는 공모를 신청한 5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국비 83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선정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며 준비한 결과"라며 "복성리가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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