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연노조, 출연연법 개정안 및 PBS폐지 고도화 '우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과기연노조, 출연연법 개정안 및 PBS폐지 고도화 '우려'

출연연법 전부 개정에 "전면 재검토하라" 성명

  • 승인 2026-07-06 09:2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6063001002006200085861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PBS 폐지 이행 고도화 방안에 대해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이 성명서를 통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사진은 대덕특구 전경.  (사진=연합뉴스)
clip20260705155121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과 전국 테크노파크 등의 연구기관 조합원으로 구성된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이하 과기연구노조)이 정부R&D 제도개선 과정에 출연연법 전부 개정과 PBS 폐지 이행 고도화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과기연구노조는 이공계 연구기관 54개 사업장에 연구원과 직원 등 8000여 명의 가입 단체로 출연연의 연구 자율성 보장과 법안 개정과 고도화방안 수립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정부는 연구기관의 총인건비 제한 등의 규제를 개선하고 우수 연구자를 영입하고 연구의 수월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그 소관 21개 연구기관이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이 인건비 확보를 위해 과제 수주 경쟁에 내몰리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PBS를 폐지했다. PBS는 출연연 연구자 인건비를 연구과제 수주를 통해 일부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연연을 임무·성과 중심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PBS 폐지 상세 추진계획을 담은 고도화방안을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에서 의결했다.

그러나 과기연구노조는 이에 대해 "출연연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연구 문화를 조성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과기연구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예산, 인력 운영 그리고 연구에서 통제의 주체가 과거 재정경제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되었을 뿐"이라며 "전략연구사업에 대한 정부의 통제권을 놓지 않으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들은 ▲연구회 권한 집중 및 부설기관 설치 관련 조항 재검토 ▲노동이사제·연구원평의회 등 민주적 거버넌스 도입 ▲법안 개정과 고도화방안 수립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 구성 ▲기관 통폐합·해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천안법원, 공사대금 명목 대출금 유용한 60대 남성 징역 1년
  3.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4.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5.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1.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2.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3.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4.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5.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금산 신안사 대광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신안사 대광전은 도의 지속적인 보존·관리와 학술 조사를 통해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꾸준히 보존했으며, 이번 보물 지정 예고로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신안사 대광전은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6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1638년 중창과 1840년 중수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2023년 연륜연대 분석 결과, 건립 시기는 1583년으로 밝혀져 16세기 불전 건축의 원..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의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관측하는 농업 정책의 과학적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사의 팔콘9 발사체로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한국 최초의 독자 농림특화 위성으로, 해외 위성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공 관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주항공청과 함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에 협업했다. 이 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km로 3일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