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도내 의료원 근로환경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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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도내 의료원 근로환경 강화

  • 승인 2026-07-05 00:4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최근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던 간호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 경기도가 도내 의료현장의 조직문화 개선과 노동권 보호를 위한 전면 대응에 착수했다.

특히 의료계에서 오랫동안 관행처럼 내려온 신입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위계적·반복적 직장 내 괴롭힘 '태움' 문화를 바로잡기로 했다.

우선 산하 의료원 6개 병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실태를 전면 점검해 단순한 서면조사에 그치지 않고 익명 의견수렴과 현장 면담을 병행해 조직 내부에서 드러나지 않는 문제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확인되는 부적절한 관행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도는 현재 운영 중인 120여 명의 마을 노무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상담을 비롯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근로계약 분쟁 등 노동문제를 무료 상담하고, 전화와 온라인, 예약 상담 등 접근성을 높여 피해 노동자들이 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62명의 지방노동감독관 전담 조직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고용노동부 직무교육과 사법경찰관리 지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현장 노동감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추미애 지사는 "일하는 사람이 존엄을 잃지 않고, 부당함을 말하면 보호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직장 내 괴롭힘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노동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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