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디자인이 지역 기업 상품화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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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학생들 디자인이 지역 기업 상품화로 눈길

중소기업의 취약한 디자인 전문성 해결에 기여

  • 승인 2026-07-05 09:46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한밭대공용택
지난 22일 농업회사법인 연우당(대표 안연옥, 왼쪽)과 국립한밭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학과장 공용택 교수) 간 산학협력 협약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국립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 생활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개발한 브랜드·패키지 디자인이 지역 식품기업의 실제 상품화와 유통 확대 성과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한밭대는 생활디자인학과 공용택 교수와 학생들이 브랜드디자인과 패키지디자인 수업을 통해 충남 공주의 식품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연우당의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자인 과제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디자인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직접 발굴한 뒤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요구와 시장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했다.

디자인 개선 대상은 연우당의 주력 제품인 떡국떡 브랜드였다. 학생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소비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까지 함께 개발했으며, 결과물은 실제 제품에 적용돼 대형 식품마켓 입점을 앞두는 성과를 거뒀다.

안연옥 연우당 대표는 "대학이 기업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풀어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국립한밭대학교와의 협업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용택 교수는 "학생들이 디자인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야간학과 만학도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사회적 기여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제품 패키지에는 국립한밭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는 내용이 함께 표기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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