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신품종 지역적응 평가회 개최, 기후변화 넘을 '미래 감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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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신품종 지역적응 평가회 개최, 기후변화 넘을 '미래 감자' 찾는다

'수미' 대체 품종 발굴 본격화, 금선·골든볼·아리랑1호 등 5개 품종 비교 재배

  • 승인 2026-07-04 12: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기후변화로 생산성이 저하된 기존 '수미' 감자를 대체하기 위해 신품종 지역적응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5개 품종의 재배 특성과 상품성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농업인들은 품종별 맛과 병해 저항성 등을 직접 평가하며 지역 환경에 적합한 우수 품종 선발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후 적응력이 높은 신품종을 단계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감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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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대산농협 대회의실에서 감자 재배 농업인과 공선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신품종 지역적응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감자 신품종 발굴에 본격 나섰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대산농협 대회의실에서 감자 재배 농업인과 공선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신품종 지역적응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최근 이상기후와 재배 환경 변화로 기존 주력 품종인 '수미'의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환경에 적합한 대체 품종을 선발하고 보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감자는 서산지역 주요 밭작물 가운데 하나로,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현상과 병해충 증가, 생육 불균형 등이 농가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품종 개발과 현장 적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금선 ▲아리랑1호 ▲골든볼 ▲수지 ▲하이칩 등 총 5개 품종을 대상으로 재배 특성과 지역 적응성에 대한 비교 평가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품종별 감자를 직접 살펴보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지며 맛과 식감, 저장성, 외관 품질, 상품성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일부 품종은 기존 수미보다 조직감이 단단하고 조리 적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또 다른 품종은 수량성과 병해 저항성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실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의 생생한 재배 경험도 이어졌다. 농업인들은 품종별 생육 속도와 수확량 차이, 병해 발생 정도, 토양 적응력 등 재배 과정에서 체감한 장단점을 공유하며 향후 보급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신품종 재배 시 유의해야 할 관리 방법과 안정적인 생산 기술, 유통 및 판로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돼 지역 감자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농업 현장에서는 기온 상승과 강수 패턴 변화로 인해 기존 품종의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와 농업기술기관들은 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스마트 재배기술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역시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 품종을 단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에는 지역 환경에 맞는 품종 선택이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품종을 선발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감자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감자를 비롯한 주요 밭작물의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를 위해 신품종 실증 재배와 재배기술 교육, 병해충 관리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중심 농업기술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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