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균 행정부시장, 2년 9개월 세종시 동행 마친다

  • 정치/행정
  • 세종

김하균 행정부시장, 2년 9개월 세종시 동행 마친다

3일 오후 이임식 거쳐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부임
2023년 9월 세종시와 호흡, 행정수도 완성에 한 뜻
재정난 극복과 시정 업무 혁신 위한 AI 행정 주도
행정수도로서 국가균형성장 선도도시 기대감 표현

  • 승인 2026-07-03 17:10
  • 수정 2026-07-05 13:2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2년 9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3일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김 부시장은 재임 기간 행정수도 완성과 AI 기반의 시정 혁신에 주력했으며, 특히 조치원 아파트 화재 당시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등 헌신적인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세종시가 국가균형성장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함께 노력해 온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_김하균 (2)
김하균 행정부시장.
김하균(55)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2년 9개월 간의 동행을 끝내고,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2023년 9월 3일 행정안전부 의정관을 거쳐 부시장에 오른 뒤, 행정수도 완성과 조직 혁신 의지를 실천으로 옮겨왔다.

현 시대 트렌드인 AI 활용에 주목하고, 세종시가 직면한 재정난 극복과 시정 업무 혁신을 위한 카드로 쓰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지난 5월 조치원 A아파트 화재 당시에는 주민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으로 주목받았다. 여·야 정치권의 격랑과 관계 없이 국가균형성장과 행정수도 완성이란 가치를 최우선에 둔 공직자란 평가도 받았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정부의 비상 계엄과 조기 대선 등으로 행정안전부 복귀 시점이 늦어지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지난 4월부터 6.3 지방선거 시점에는 시장 권한 대행으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했다.

김 부시장은 3일 오후 1시 30분 5층 사무실에서 조상호 세종시장과 박성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그는 "세종시민들을 모시고 행정서비스를 실현해야 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세종시 전 공직자가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앞으로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 도시이자 국가균형성장의 모범 도시로 나아가길 소망한다"는 소회를 내비쳤다.

김 부시장은 이 과정에서 후배 공직자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내보이며, "어려운 여건 아래 목표는 이뤄야겠고, 그래서 사실 제가 재임 기간 실국장님들에게 서운한 말씀도 참 많이 드렸다. 뒤돌아보면, 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 널리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상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새로운 출발에 선 공직자들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조상호 시장님의 진두지휘 아래 세종시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리라 믿는다. 그래서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균형성장의 중심도시 '세종'의 완성을 잘 이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akaoTalk_20260703_164510427
2년 9개월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하균 행정부시장(사진 왼쪽부터 6번째). 조상호 시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시청 공직자들이 한데 모여 김 부시장의 앞길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조상호 세종시장은 "조치원 아파트 화재 사건 때 불철주야 발로 뛰며 안전 관리에 나서준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서 변함 없는 열정과 에너지로 세종시 발전에 보탬을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전 부시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나와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6년 공직에 입문 후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담당관,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선임행정관 등을 두루 거쳤다.

김하균 부시장 후임은 최종 임명까지 1~2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5명 사망 사고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473건 법 위반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