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철수·부의장 조민성 의원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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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철수·부의장 조민성 의원 뽑아

'캐스팅보트' 민주당 9명 지지 받아
김철수 의장 "열린 의정 환경 조성"
6일 운영위 등 5개 상임위원장 선출

  • 승인 2026-07-03 16:31
  • 수정 2026-07-23 00:0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김철수(오른쪽) 포항시의회 의장과 조민성 부의장이 3일 의회사무국 직원으로부터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축하 박수를 보내는 의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 김규동 기자)


경북 포항시의회는 3일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김철수 의원(3선)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조민성 의원(3선)을 뽑았다.

김 의원장은 전체의원 33명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이재진 의원(5선)을 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조 부의장은 재적의원 33명 중 19표를 확보해 13표에 머문 김종익 의원(2선)을 6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의장과 조 부의장은 캐스팅보트를 쥔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임시회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지지할 후보를 선정했다.

포항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23명 중 남구지역 10명은 김 의장과 조 부의장을, 북구지역 12명과 남구지역 1명 등 13명은 이 의원과 김종익 의원을 지지해왔다. 무소속 1명은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김철수 의장은 "모든 의원이 각자의 소신과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열린 의정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는 오직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며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행부와는 건강한 견제와 균형 속에서 올바른 정책이 실현되도록 든든한 동반자이자 감시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민성 부의장은 "의장을 충실히 보좌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른 의견은 존중하고 시민을 위한 일에는 함께 힘을 모으는 신뢰와 협력의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원활한 의회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또한 "집행부와는 건전한 견제와 책임있는 협력을 통해 포항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시의회는 6일 오전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등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상임위원장은 2석 이상 민주당에 할당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그간 줄기차게 요구해온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조례안도 7월 임시회에서 발의,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박칠용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회 원내대표는 "의장단 선거에 앞서 김철수·이재진 후보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조례 제정을 약속했다"며 "원내교섭단체가 이달 중으로 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되면 전체 33석 중 9석이나 되는 민주당 의원의 의사를 수렴·조정하며 의회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된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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