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양자컴퓨팅 국내기업 美 현지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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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양자컴퓨팅 국내기업 美 현지진출 돕는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과 협력의향서

  • 승인 2026-07-03 17:0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내 양자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과 양자기술 분야 협력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국가 전략기술인 양자기술의 특성상 단독 진출이 어려운 국내 기업들을 위해 현지 파트너 및 투자 네트워크와의 연결 고리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원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국내 기업들이 미국 내 핵심 기관과 기술을 교류하고 투자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빅터 호스킨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이 2일 서울에서 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사진=표준연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국내 양자 기업들의 미국 현지 생태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양자기술 분야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KRISS가 구축해 온 국내 양자기업 네트워크를 미국 현지 지원체계와 연결해,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협력의향서 서명식을 열고, 국내 양자 관련 기업과 페어팩스 현지 생태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 등 관계자 총 9명이 참석해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사업' 및 참여기업 소개,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 현황, 페어팩스 카운티의 산업 생태계와 기업 지원 기능 등을 공유했다.

양자기술은 안보 관점에서 국가 전략기술 성격이 강해, 국내 기업이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기 까다로운 분야이다. 따라서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수출로까지 이어지려면 고객, 공동개발 파트너, 투자기관 등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생태계와 국내 양자산업 주체들을 연결해 줄 글로벌 협력 채널 확보가 필수적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산·학·연·관·금 80여 개 기업·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양자전환산업협의체(QTI-C) 현황.  (그래픽=표준연 제공)
표준과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로부터 15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4년부터 3년 6개월간 추진되는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을 총괄한다. 본 사업을 통해 80여 개 기업·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양자전환 산업협의체(QTI-C)'를 구성해 산·학·연·관·금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양자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에 구축된 협력 채널은 오는 10월에 추진 예정인 '미국 양자클러스터 진출 프로그램'으로 본격 가동된다. 표준과학연구원은 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함께 국내 양자기업 및 양자전환(QX) 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DMV(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 지역에서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내 양자기업은 미국 내 핵심 양자 기업·기관과의 기술 교류와 현지 투자설명회 참여를 지원받아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하게 된다.

이호성 표준과학연구원장은 "양자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지 수요처 및 투자 네트워크와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라며 "국내 양자산업 기반이 미국 현지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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