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3전시장, HJ중공업 컨소시엄 선정…2030년 준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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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제3전시장, HJ중공업 컨소시엄 선정…2030년 준공 추진

2900억 원 규모 사업
전시장 포화 해소 기대
설계·시공 병행 추진

  • 승인 2026-07-03 11: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벡스코 제3전시장 조감도
총사업비 2천900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벡스코 제3전시장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전시·컨벤션 산업의 수용 능력을 확대할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기술제안입찰 실시설계적격자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29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만880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전시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새 전시장은 기존 벡스코의 전시장 가동률 포화 문제를 완화하고 국제 전시·컨벤션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추진된다. 시는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시 인프라 확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공사기간을 50개월로 제안했으며, 우선 시공 구간을 먼저 착공한 뒤 실시설계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공은 올해 9월 시작하고 전체 공사는 2030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입찰에는 HJ중공업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기술력과 가격을 종합 평가받았다. 기본설계기술제안입찰은 공법 개선과 공기 단축, 원가 절감 방안 등을 함께 평가하는 대형 공사 입찰 방식이다.

부산시는 공사 기간에도 기존 벡스코 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시공계획을 적용하고 벡스코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효숙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를 조성해 부산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공사 과정에서도 기존 전시장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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