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벤처투자 2조원 시대 추진…금융위와 생태계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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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벤처투자 2조원 시대 추진…금융위와 생태계 강화 맞손

지역 벤처투자 확대 논의
2030년 펀드 2조원 목표
해양 AX 창업기업 육성

  • 승인 2026-07-03 10: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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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3일 열린 '부산 첨단산업 벤처생태계 활성화 간담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금융위원회와 손잡고 지역 벤처투자 확대와 첨단산업 중심의 창업 생태계 강화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3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부산 첨단산업 벤처생태계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과 투자기관의 현장 의견을 듣고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지역 투자사와 유망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지역 벤처투자 확대 방안을 비롯해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스타트업 투자환경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BNK벤처투자와 시리즈벤처스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운용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 투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우주항공과 첨단제조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크리스틴컴퍼니는 창업 성장 과정과 투자유치 과정에서 겪은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부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벤처투자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조성한 1조5000억 원 규모 벤처펀드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벤처 모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양·항만·물류 산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해양 특화 AX(인공지능 전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해 부산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기업이 부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금융권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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