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기차 3331대 추가 보급…8일부터 하반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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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기차 3331대 추가 보급…8일부터 하반기 접수

승용 2790대 지원
청년·취약계층 혜택 확대
예산 소진 때까지 신청

  • 승인 2026-07-03 08: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사업이 조기 마감된 부산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3300여 대 규모의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지역 할인제와 청년 맞춤형 지원도 이어가며 친환경차 구매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을 받아 모두 3331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전기승용차 2790대와 전기화물차 471대, 전기승합차 54대,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 16대다. 이 가운데 승용차 700대와 화물차 300대는 취약계층과 실수요자를 위한 우선 지원 물량으로 별도 배정했다.

우선 지원 대상에는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생애 첫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차량 구매자 등이 포함된다.

시는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제조·수입사 할인과 연계한 지역할인제도 계속 운영한다. 차량 할인 30만 원에 시 지원금 30만 원을 더해 최대 6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두 2000대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청년층을 위한 '부산청년 EV드림' 사업도 지속된다. 생애 첫 차량 구입과 취업, 창업, 출산, 장애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하반기 지원 규모는 478대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제 유가 상승과 신차 출시, 지역 할인제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추가 예산 52억 원을 확보해 모두 5707대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7% 증가한 규모다.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차량 계약 후 제조·수입사를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7월 8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상반기 보급사업이 조기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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