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환경차 부품기업 AI 품질검증 구축…국비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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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친환경차 부품기업 AI 품질검증 구축…국비 공모 선정

8억원 공동 인프라 구축
31개 기업 품질혁신 지원
미래차 경쟁력 강화 기대

  • 승인 2026-07-03 08: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친환경차 부품기업들이 제품 개발부터 품질 검증, 시험·인증까지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공동 인프라가 구축된다.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할 품질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AI 기반 가공·시험·측정 연계 공동혁신 인프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친환경차 융·복합형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 사업을 맡는다. 올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특화단지 입주기업 31곳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품질검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특화단지는 공동 가공설비를 활용해 설계와 시제품 제작은 가능했지만, 생산품의 치수와 형상, 표면 품질을 정밀하게 검증할 시험·측정 설비가 부족해 품질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첨단 측정·시험·인증 장비를 구축하고, 생산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로 분석·축적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품질 검증, 시험·인증을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적된 품질 데이터는 공정 개선과 기술 고도화에도 활용돼 지역 미래차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 친환경차 부품산업의 제조 혁신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뿌리기업이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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