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25개 마을서 영농 지원·공동체 회복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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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25개 마을서 영농 지원·공동체 회복 '두 마리 토끼'

  • 승인 2026-07-03 06:3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25개 마을에서 공동급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번기 식사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농업인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내용은 공동급식 운영에 필요한 급식 도우미 인건비와 식재료비 등이다.

특히 농사일이 집중되는 시기에 여성농업인에게 상대적으로 크게 집중되는 식사 준비 부담을 덜어 일손 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공동급식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함께 식사를 하며 농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웃 간 유대감이 강화되고, 홀로 생활하는 고령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공동체 기능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공동급식은 생활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실현하는 대표적인 농촌 복지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농업인들은 식사 준비 시간을 절약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 공동급식은 농업인의 일상적인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농촌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활력 있는 농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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