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 신선도 유지 지원 확대… 저장기술 강화로 농가 소득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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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과수 신선도 유지 지원 확대… 저장기술 강화로 농가 소득 안정 기대

  • 승인 2026-07-03 06:3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4.예산사과
예산사과(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사과와 배 등 저장 과실의 품질을 높이고 출하 시기를 분산하기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신선도 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과수의 저장성을 높여 시장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출하가 가능하도록 '과수저장시설 신선도 유지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확철에 출하가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가격 하락을 완화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예산군에 주소를 두고 1000㎡ 이상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농가다. 선정된 농가는 신선도 유지제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선도 유지제는 저장고 내부 환경을 조절해 과실의 호흡과 에틸렌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과실의 노화를 늦추고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 장기간 저장 후에도 신선도와 상품성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수는 저장 기간과 출하 시점에 따라 판매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품목이다.

특히 수확기에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면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저장 기술은 농가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출하 시기를 분산하면 시장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점에 판매할 수 있어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장 과실을 이듬해 봄까지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예산지역 과수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신청은 7월 29일까지이며, 희망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예산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수의 경쟁력은 재배뿐 아니라 저장과 유통 과정에서도 결정된다"며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예산 과수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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