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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서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직산농협 이새벽 계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농협 천안시지부 제공) |
1일 농협 천안시지부에 따르면 6월 17일 오전 직산농협 창구를 찾은 60대 여성 고객 A씨가 5000만원의 계좌이체를 요청했다.
이체를 진행하던 이새벽 계장은 계좌번호 확인을 위해 A 씨의 휴대전화를 살피던 중 '장군님 감사합니다'라는 수상한 문자 내용을 발견,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송금을 지연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는 '이스라엘에 납치된 남동생을 구출하기 위해 UN사무총장이 돈을 요구한다'라는 황당한 보이스피싱 범죄였다.
A씨는 경찰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었으나 사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인터넷뱅킹으로 500만원을 이체했지만, 이 계장이 미리 농협 공동망에 해당 고객 거래 시 보이스피싱 주의를 요한다는 메모를 등록하고 본부 사고예방팀과 신속히 계좌를 지급정지하면서 추가적인 금융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6월 30일 이새벽 계장의 공을 인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민병억 직산농협 조합장은 "고객 자산을 지키는 것이 금융기관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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