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시대 개막… 일류 기업 도약 예고

  • 경제/과학
  • 기업/CEO

'(주)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시대 개막… 일류 기업 도약 예고

'대한민국 피지컬AI 심장'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서 뛴다
30일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사옥 준공식으로 새 출발
연구·자동화 생산 체계 구축… 세종시 적극 지원체계

  • 승인 2026-06-30 14:5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삼성전자 계열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종시 집현동 테크밸리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세종 시대를 열며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신사옥은 연구개발과 생산 시설이 집약된 통합 거점으로, 협동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등 피지컬 AI 기반의 첨단 자율제조 및 물류 자동화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예정입니다.

세종시는 이번 이전을 마중물 삼아 집현동 일대를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클러스터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
레인보우 로보틱스 신사옥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2025년 삼성전자의 계열사로 편입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지컬 로봇 기업으로 급부상한 (주)레인보우로보틱스.

올해 AI 붐을 타고 성장세를 보이며 세종시 집현동 테크밸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이사 이정호)는 6월 30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종 시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휴보 개발자),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에 한뜻을 모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주가가 97만 9000원까지 치솟는 등 상종가를 거듭하다 이날 기준 52만 6000원까지 조정을 받은 상태로 있다. 여전히 시총은 10조 원대로 코스닥 종목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신사옥 준공과 세종 시대 개막의 의미는 남다르다. 대전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을 이어 오다 행정수도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첨단 기업이 밀집될 세종테크밸리의 입지적 강점과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접근성, 세종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등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__집현동_세종테크밸리에_신사옥_준공3
이날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피지컬 AI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보고 있다. (사진=세종시장 인수위 제공)
앞으로 세종시 자족성장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집현동 테크밸리의 제자리 찾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사옥은 연면적 약 1만 4830㎡,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연구개발과 생산, 핵심 조직이 한곳에 집약된 통합 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전보다 연구 시설을 확대하고 자사 협동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생산 체계를 갖춘 것을 특징으로 한다.

실제 협동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바퀴 이동형 인간형 양팔 로봇(RB-Y1) 등 피지컬 AI 기반의 첨단 자율제조 및 물류 자동화 로봇을 설계·연구하고 직접 생산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__집현동_세종테크밸리에_신사옥_준공1
이날 참가자들의 전 세계적인 기업 도약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
전날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흐름 아래 세종시가 또 다른 '인공지능(AI)·로보틱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새로운 산업 전환을 이끄는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기업이 세종을 선택했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리한 집현동 테크밸리를 AI·로보틱스 클러스터로 조성해, 집현동이 대한민국 피지컬AI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테크밸리는 BT·IT 등 첨단업종 산업 육성을 목표로 조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네이버 데이터센터와 마크로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첨단기업과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1.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2.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3.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4.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5. '전국노래자랑' 11월 7일 성주군 성밖숲서 개최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