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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팝업테마전 '36: 잃어버린 시대 부산바다의 기록' 전시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박물관이 소장한 고문헌을 통해 근현대 수산업의 변화 과정을 조명하며 부산 바다에 담긴 시대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전시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잊혀진 해양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제2관 4층 로비에서 팝업테마전 '36: 잃어버린 시대 부산바다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박물관이 소장한 고문헌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1950~1960년대까지 부산 수산업의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바다를 자원으로' △'전쟁에 짓눌린 바다의 기억' △'되찾은 우리바다의 기억'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1911년 조선총독부 어업령 제정 이후 근대화라는 이름 아래 이뤄진 부산 수산자원 수탈의 역사를 다룬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만주사변 이후 부산 수산물이 전쟁 물자로 활용된 과정과 수탈된 주요 어종을 소개한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광복 이후 우리 손으로 수산업을 재건하고 발전시켜 온 과정을 조명하며 부산 바다의 새로운 역사를 되새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양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향숙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고문헌을 통해 부산에서 일어난 수산자원 수탈의 역사를 돌아보고 해방 이후 수산업 발전 과정을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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