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계곡 하천 불법 시설물 정비 행정력 집중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 계곡 하천 불법 시설물 정비 행정력 집중

  • 승인 2026-06-29 15:43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
전남 구례군이 최근 계곡 불법 시설물 정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하천과 계곡의 불법시설물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공공 하천의 이용 질서를 바로잡고 피서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29일 구례군에 따르면 실태조사를 통해 모두 454건의 불법시설물을 확인했으며,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와 정부의 정비기준에 맞춘 재조사를 거쳐 28일 기준 344건을 최종 정비 대상으로 확정했다.

조사는 3월 구성된 전담 TF를 중심으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비롯해 소하천, 세천, 구거, 산간계곡 등 지역 내 주요 수변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에는 무단 점용과 평상 설치, 가설건축물, 자릿세 수취 등 이용 질서를 저해하는 시설과 행위가 포함됐다.

정비 방식도 지역 여건을 반영했다. 군은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되, 경작시설과 일부 건축물은 자진 정비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비 유예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한 것이다.

현장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토지면과 간전면, 산동면, 마산면을 순회하며 주민 간담회를 열어 정비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하천과 계곡을 함께 이용하는 공공공간으로 지켜 나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실시하며 자진 철거 참여를 당부했다.

구례군은 여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구례=신덕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4.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5.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1.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2.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3.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4.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5.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헤드라인 뉴스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전 경제계는 `그림의 떡`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전 경제계는 '그림의 떡'

정부가 삼성전자·SK그룹과 1000조 원대 반도체 메가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 경제계의 표정이 어둡기만 하다. 81조 원 규모의 첨단 패키징 거점 조성계획에 충청권이 포함됐지만, 충남 천안·아산과 충북 청주에만 쏠리면서 사실상 '그림의 떡'이 됐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정부는 AI 시대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반도체, AI데이터센터, 피지컬AI를 제시..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