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7월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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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7월 1일 개막

5일까지 두류공원 일원

  • 승인 2026-06-29 16:5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치맥페스티벌 포스터
치맥페스티벌 포스터 (포스터=대구시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안내 서비스와 외국인 전용 편의시설, 대규모 참여형 콘텐츠를 앞세운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K-푸드와 공연, 관광을 결합한 글로벌 복합문화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마트 축제 운영이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AI 플랫폼을 통해 행사 일정과 위치 정보, 실시간 혼잡도, 다국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와 카카오맵을 연계한 안내 시스템으로 공연장과 먹거리 부스, 각종 체험시설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확대된다. 2·28자유광장 전망대에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라운지'가 운영되며, 해외 인플루언서와 자매우호도시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축제에 참여해 대구의 치맥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를 지역 행사를 넘어 국제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은 공연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도 채워진다. 두류공원 일대에 조성되는 'K-치맥 스트리트'에서는 치맥 웰컴로드와 플리마켓, 놀이 공간이 운영되며, 스탬프 랠리인 '황금 EGG 어드벤처', 치맥퐁 챌린지, 치맥 헤딩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음악을 즐기는 관람객을 위한 무대도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2·28기념탑주차장은 DJ와 함께하는 '치맥 떼창 클럽'으로 꾸며지고,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치상낙원 EGG섬'과 인디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야외음악당 무료 관람석 1천 석은 사전 예약자를 우선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돼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메인 공연은 2·28자유광장 360도 원형무대에서 펼쳐진다. '대프리카 워터피아' 콘셉트 아래 FT아일랜드, 엔플라잉, 10CM, 원슈타인·행주, 박명수·카더가든 등이 날짜별로 출연하며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메인 무대 유료 좌석은 예매 시작 11분 만에 모두 매진돼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축제의 공식 개막식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2·28자유광장에서 열린다.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상징하는 대형 치맥 지구본이 공개되고,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점등식과 건배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맥이라는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과 문화,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라며 "글로벌 관광객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첨단 운영 시스템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여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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