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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17일 갑자기 내린 폭우에 대전 유등천 하류 교량이 물에 잠김 모습. (중도일보 DB) |
특히 매년 7월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와 산사태, 고립 피해가 반복돼 왔던 만큼 올해도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지하차도와 하천변, 둔치주차장, 논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세종과 충남 공주 등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낮 최고기온도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 오후부터는 소나기도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최근 소나기도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지는 경우가 잦아지는 만큼 이번 소나기 역시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무더위와 국지성 폭우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 발생과 비 피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 충청권에서는 7월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됐다.
2025년 7월 17일에는 대전·세종·충남에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고, 2024년 7월 10일에는 대전과 충남에 시간당 최대 111.5㎜의 폭우가 쏟아져 충남에서 2명이 숨졌다. 당시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또 2023년 7월 15일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사흘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마다 7월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저지대와 지하차도, 하천변, 둔치주차장 등은 짧은 시간 강한 비에도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집중호우 전후로 뜨거운 낮 기온과 밤늦게까지 체감 고온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온열질환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폭염 시간대 논밭 작업을 줄이고, 도심에서는 비가 내릴 때 하천도로와 지하차도 통행을 자제해야 한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강하게 비가 내릴 수 있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과 호우 피해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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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