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향한 국립한밭대… 총장·동문·기업 기부로 힘 보탠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100년 향한 국립한밭대… 총장·동문·기업 기부로 힘 보탠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 발전기금 3억1248만원 조성
기념탑·100년사·음악회 준비… 구성원·지역사회 참여 확대 기대

  • 승인 2026-06-29 14:58
  • 수정 2026-06-30 10:32
  • 신문게재 2026-06-30 10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2027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 사회의 기부를 통해 약 3억 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하며 기념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모금된 기금을 바탕으로 100주년 기념탑 건립, 100년사 발간,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대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대전 지역 국립대 중 최초로 100주년을 맞는 한밭대는 이번 기념사업을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
6월 22일 국립한밭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이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오용준 총장,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 염홍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2027년 개교 100주년을 앞둔 국립한밭대가 기념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 기업의 발전기금 기부가 이어지면서 미래 100년을 향한 기반 마련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9일 국립한밭대에 따르면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발전기금은 이날 기준 3억1248만 원이 모였다. 대학은 기념사업과 대학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오용준 총장과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주)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은 각각 3000만 원씩 모두 6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44기 원우회는 2000만 원을, 1학기 교육과정을 마친 제45기 원우회는 6월 25일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기업 한 곳도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개교 100주년 기념탑 건립을 비롯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 대학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해 대전공립공업전수학교와 대전공업전문대학, 대전산업대학교를 거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기술인재 양성의 한 축을 맡아왔다. 2027년 5월 20일에는 대전지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원우회 대학발전기금 전달식
6월 25일 국립한밭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45기 원우들이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대학은 2025년 염홍철 명예총장을 위원장, 최종인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5월 19일 개교 99주년 기념식에서는 숫자 '100'과 모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엠블럼과 '함께 만든 10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공개하며 100주년 준비를 본격화했다.

기념사업은 100년사 발간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음악회, 100주년 기념탑 건립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념탑은 현재 혜윰광장 내 원형 잔디공간을 우선 검토 대상지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은 2027년 5월 개교기념행사에 맞춰 제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설치 위치와 규모, 제막 시기는 기금 모금 상황과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오용준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도 "기념사업이 한밭대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