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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 인하한 가운데, 지역 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시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진은 27일 대전 동구 한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판매가격 모습. (사진=김흥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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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 인하한 가운데, 지역 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시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진은 27일 대전 동구 한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판매가격 모습. (사진=김흥수 기자) |
경유 가격 하락 폭도 제한적이다. 같은 기간 대전은 1991.24원에서 1956.16원으로 35.08원 내렸고, 세종은 2002.41원에서 1983.28원으로 19.13원, 충남은 2009.95원에서 1987.64원으로 22.31원 각각 하락했다.
이 기간 대전·세종·충남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39.75원, 경유는 25.51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국 평균 하락 폭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5.83원에서 1991.11원으로 14.72원 내렸고, 경유는 1996.72원에서 1982.31원으로 14.41원 하락했다.
앞서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분을 반영해 27일 0시부터 제7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했다. 해당 조치에 따라 앞으로 4주간 정유사에서 주유소로 공급되는 휘발유 최고가격은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이다.
지역 주유업계는 실제 판매가격에 인하분이 반영되기까지 2~3주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 주유업계 한 관계자는 "주유소마다 보유한 재고량과 정유사로부터 공급받은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이 일괄적으로 내려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통상 2~3주 단위로 제품을 공급받는 만큼, 저장탱크에 남아 있는 재고가 소진돼야 가격 인하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유가 상승분은 빠르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반면, 하락분은 더디게 반영되는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최고가격 인하분이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가격 반영 실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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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