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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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 대통령 주재 국민보고회… 국가균형성장 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반도체와 피지컬AI, 데이터센터 분야… 충청권 투자 분야와 규모도 발표
李 "전무후무한 초대규모 지역투자 유치… 영호남과 충청, 강원·제주 등으로 확대 필수적"

  • 승인 2026-06-28 10:54
  • 수정 2026-06-28 14:44
  • 신문게재 2026-06-29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재명 정부는 국가균형성장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호남, 충청, 영남권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삼성·SK 등 대기업과 협력하여 대규모 지역 투자를 추진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의 자율적 결단과 지역별 인프라 강점을 결합한 전략으로, 삼성의 디스플레이 거점 투자와 SK의 반도체 및 AI 투자를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산업 다극화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정치적 압박 논란에 대해 기업 환경 조성에 따른 정당한 행정지도임을 강조하며, 용수와 전력 등 필수 인프라 지원을 통해 전무후무한 초대규모 지역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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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환경에너지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가 3대 메가프로젝트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삼성전자와 SK가 반도체와 피지컬AI, 데이터센터 등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3대 메가프로젝트 육성 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인 천안과 아산을 기반으로 10년간 100조원 상당을 투자하고,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소형·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며, 삼성전기 세종사업장도 고부가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을 높이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삼성의 투자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충청권에 첨단소재부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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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호남이라는 특정 지역과 기업을 압박한 투자라는 국민의힘 등 일부의 주장에 대해 연일 반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6∼27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규모 시설 투자와 관련, "역사적 성과"라며 "전무후무한 초대규모 지역투자 유치"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정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기업들 팔목 비틀어 강요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일도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자신들의 과거 행위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도 그럴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비난, 비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정확히 말하면 정부의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 인력양성, 정주 여건 구축 등 기업환경 조성과 공직자들의 설득·요청에 따라 최고경영자들이 회사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 결단한 것"이라며 "이런 건 직권남용이나 강요·지시가 아니라, 행정지도나 조성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왜 호남인가'라는 국힘 유승민 전 의원의 글에 대해 "반도체산업엔 용수 외에 전력, 특히 'RE100' 때문에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중요하다.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25일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힘 이정현 전 국회의원은 장동혁 대표와 나경원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이 '실현 가능성과 발표 절차, 기업의 공식 입장, 지역 형평성'을 거론하며 비판하자, "호남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 산업화 이후 60년, 민주화 이후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대규모 민간투자는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에 집중돼왔다"고 반박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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