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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스럽게 익어가는 어상천 명품 수박(사진=이정학기자) |
시설하우스와 이중터널 등 시설재배가 확대되고 재배기술이 향상되면서 올해 어상천지역 수박농가들은 지난해보다 20~40%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군 명품화 지원사업 자료에 따르면 올해 어상천 수박 재배면적은 169.7ha로 지난해 151.4ha보다 18.3ha(12.1%) 증가했다. 생산단수는 10a당 3504kg에서 3840kg으로 9.6% 늘었으며, 전체 생산량도 5305톤에서 6516톤으로 1211톤(22.8%) 증가했다.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단위면적당 생산성까지 향상되면서 명품화 사업의 성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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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어상천 수박으로 풍년 맞은 허남운·이승현 부부(사진=이정학기자) |
어상천면 연곡1리에서 약 1200평 규모로 수박을 재배하는 허남운·이승현 부부는 품질 향상과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지난해보다 40% 이상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상품성이 우수한 수박이 좋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어느 해보다 만족스러운 농사를 짓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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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종 이장이 출하를 앞둔 어상천 명품 수박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이정학기자) |
시설하우스와 이중터널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며 어상천 수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박씨 부부는 수박 출하가 끝난 뒤 하우스에서 브로콜리를 후작으로 재배해 연간 약 1억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수박과 브로콜리를 연계한 작부체계는 농지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연중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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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어상천 수박으로 농촌지도자 대상을 받은 박종명·김산옥 부부(사진=이정학기자) |
이처럼 시설재배 확대와 고품질 생산, 후작을 통한 소득 다변화가 정착되면서 올해 어상천지역 수박농가들의 소득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20~4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자리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 신축뿐 아니라 하우스 내 관정과 관수시설 설치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농가당 최대 보조금도 기존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지원 기준 역시 기존 바닥면적 1000㎡ 이상에서 333㎡ 이상으로 완화해 더 많은 농가가 시설재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시설원예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명품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어상천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시설재배 확대와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이 생산성과 품질,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어상천 수박이 전국 최고의 명품 수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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