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대표 농경유산 능주들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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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대표 농경유산 능주들소리 공연

  • 승인 2026-06-25 11:55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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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능주들소리 만드리 민속공연 진행 모습.(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에서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민속행사가 열린다.

화순군은 6월 27일 능주면 일원에서 지역 대표 농경문화유산인 능주들소리를 주제로 한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능주면 역사관과 관영리 들녘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능주들소리는 농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노동요로, 공동체가 함께 일하며 불렀던 노래와 농경 생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행사 당일에는 보존회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전통 방식의 모내기 장면과 들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농촌의 옛 풍경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본행사에 앞서 능주면 시가지 일원에서는 흥겨운 길놀이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풍물과 전통 공연을 함께 즐기며 행사장까지 이동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대 간 전통문화 계승의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민 화합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능주들소리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이어져 온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각종 민속예술 행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만드리'는 벼농사 과정에서 마지막 김매기 작업을 뜻하는 전라도 지역의 전통 용어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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