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인력 확보 필리핀 카빈티시 방문

  • 전국
  • 부산/영남

청도군, 인력 확보 필리핀 카빈티시 방문

계절근로자 120명 선발

  • 승인 2026-06-26 15:4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필리핀 카빈티시 방문
청도군은 해외 인력 확보를 위해 필리핀 카빈티시를 방문 120명을 선발했다. (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농촌 고령화와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인력 확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필리핀 카빈티시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 농업 현장에 투입할 신규 인력 12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에는 총 180명이 지원했으며, 현지 면접을 거쳐 영농 적응력과 근로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에 집중되는 일손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도군은 매년 해외 지방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현지 일정에서도 지원자들에게 근로조건과 체류 절차, 국내 생활에 필요한 기본 사항 등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카빈티시 지방정부는 면접 준비와 인력 모집 과정 전반에 협조하며 양 지역 간 교류 사업을 지원했다. 현장을 방문한 아란틀리 아로요 시장은 청도군과의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신규 선발자 외에도 기존 성실근로자의 재입국이 예정돼 있어 올 하반기 지역 농가에서 근무하게 될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200명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감, 딸기, 미나리 등 지역 대표 농산물 생산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며, 수확과 재배 관리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보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은 앞으로 입국 일정 관리와 행정 지원, 근로자 상담 및 현장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계절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인력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해외 우수 인력을 적기에 확보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계절근로자 제도가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3.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4.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1.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2.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3.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4.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회복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5.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